▶ 고속도로 안전협 평가, 제네시스 3개 모델도 경쟁 메이커들 앞질러

현대와 제네시스 차량 14개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량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을 부여받았다. 현대차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품질 부문에서 일본과 독일, 미국 경쟁 제조사들을 제치고 최고 평가를 잇달아 받고 있는 가운데 안전도 부문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주력 SUV 모델인 2019 투싼이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가장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았다. IIHS는 2019년 3월 이후 제조되고 정면충돌방지 시스템(FCAA)과 LED 헤드라이트를 갖춘 투산에 대해 기존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에서 ’플러스‘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이번 상향 조정으로 무려 11개 2019년 모델이 IIHS의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또는 탑 세이프트 픽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모델이다.
11개 2019년 현대차 모델은 싼타페, 싼타페 XL, 투싼, 코나, 쏘나타, 벨로스터, 엘란트라, 엘란트라 GT, 액센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다.
또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경우 G90, G80, G70 3개 모델이 모두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IIHS는 매년 제조사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황의 가정한 충돌시험을 거쳐 가장 안전한 차량에게만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및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195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인 IIHS의 안전 등급은 엄격하고 객관적인 충돌 테스트를 기반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차량 안정 등급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평가로 인정받고 있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려면 6개 이상 부문 충돌시험에서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하고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으려면 5개 이상 부문 충돌시험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대와 제네시스의 경우 가장 권위 있는 시장조사 기관인 JD 파워의 연례 2019 신차초기품질조사(IQS)에서 브랜드 기준 3위와 1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지난 수년간 많은 자동차 전문 평가 매체의 객관적인 조사와 평가에서 품질과 성능, 안전성 등에서 최정상급 차량임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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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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