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인 H마트 페어팩스 지점이 8월말이나 9월초 50번 도로 선상 구 자이안트 매장(11200 Fairfax Blvd, Fairfax)으로 이전한다. 새 매장 인근에는 포드·혼다 자동차 딜러, 웬디스 등이 위치하고 있다.

H마트(대표 권일연)는 구 자이안트 매장 건물주와 리스 계약을 맺고 지난 4월부터 내부공사 중이다. H마트는 지난 1월 29일 페어팩스시정부로부터 내부변경과 관련, 빌딩 퍼밋을 받고 공사에 들어갔다. 건물주는 SWART NW Corner Assoc LP이다.

공사관계자는 10일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갔고 8월말이나 9월초에는 공사가 끝날 예정”이라면서 “H마트 페어팩스 지점이 9월까지는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하는 곳의 매장크기는 6만스퀘어 피트로 페어팩스 지점보다 조금 크다.

공사관계자는 “페어팩스 지점에는 푸드 코트가 하나인데 반해 새 매장에는 7개의 푸드 코트가 들어선다”고 말했다.

H마트 페어팩스 지점은 워싱턴 지역에 들어선 H마트 1호점으로 2002년 11월 오픈했다. 17년만에 매장이 이전되는 것이다. 새로 문을 여는 장소에는 H마트 이외에 다른 사업체는 없으며 주차장은 넓은 편이다.

주소 11200 Fairfax Blvd,
Fairfax, VA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