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기독교 전도연합회 15명 선발 내달 24일 수여 “기금모금 골프 참여 감사”

OC 기독교 전도연합회의 민 김 회장(오른쪽)과 김석원 체육부장.
“한인 선교사 자녀 장학금 신청 많이 하세요”
올해 처음으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 오렌지카운티 기독교 전도연합회(회장 민 김)는 내달 24일 저녁 6시 풀러튼 은혜한인교회에서 한인 선교사 자녀 1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8.15 광복절을 기념해서 ‘폴란드로 간 아이들’ 영화 상영을 겸하는 이날 행사에서 기독교 전도연합회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형편이 어려운 선교사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교계와 커뮤니티 인사들을 초청해 갖는다.
민 김 회장은 “한인 선교사들 중에는 교회로부터 지원이 끊겨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교사들도 많이 있다”라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장학금을 수여하는 선교사 자녀는 고등학생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올해 시작으로 매년 골프대회를 통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선교사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연합회의 체육부장인 김석원 씨는 “이번 골프대회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성공적으로 끝났다”라며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연합회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에 관심있는 선교사 자녀들은 기독교 전도연합회 민 김 회장에게 연락하면 신청서를 이메일이나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연합회 사무실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위치해 있는 새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10)에 있다.
한편 평신도들의 모임인 OC 기독교 전도연합회는 지난 1981년에 결성된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단체 중의 하나로 각종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연합회는 올해 체육대회 대신에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골프대회를 통해서 약 2만 1,000달러의 기금이 모금됐다.
문의 (213) 700-7877 민 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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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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