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숙 씨, 더 소스 몰서 24일 부터 첫 개인전

최혜숙 씨가 전시회 팜플렛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 시골에 가면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항아리를 주제로 한 그림 전시회가 부에나팍 더 소스 몰에서 열린다.
최혜숙 씨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에나팍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에서 1년 12개월 계절을 상징하는 항아리를 주제로 한 작품 12개를 전시한다. ‘그리움 12단지’라는 테마로 구성된 이 작품들은 지난 2004년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찍은 항아리 사진을 화폭에 옮겨 놓은 것이다.
최 씨는 “막연히 때가 되면 사진전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그림 전시를 하게 되면서 행각해 보니 평생을 끈질기게 따라 다니던 그림움을 나의 원형을 찾아 헤매었던 것”이라며 “짧지 않은 시간을 살아가면서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은혜를 입은 모든 분들과 모든 것들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 씨에게 그림을 지도한 박영구 화가는 “이번 전시회가 모든 한인들에게 고단한 이민 생활 속에 아련하게 잊혀지지만 가슴 한켠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순수와 이상향을 구현하려는 노력에 모두 공감하고 향수에 젖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그녀의 개인전을 축하했다.
한편 최혜숙 씨의 개인전에 따른 리셉션은 오는 27일(토) 오후 4시 더 소스 몰에서 열린다.
문의 (714) 788-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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