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뉴시스】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1일 의장국인 태국의 돈 쁘나뭇위나이 외무장관과 방콕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일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의장국인 태국의 돈 쁘나뭇위나이 외무장관과의 방콕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과 외교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방콕에 있는 동안 그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번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북한 고위 당국자를 만나기를 희망했지만, 북한과의 회담 일정은 공식적으로 잡히지 않았으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방콕에 오지 않아 회담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매년 개최되는 ASEAN 안보회의는 과거 북미회담의 장으로 활용돼 왔으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번 ARF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비건 특별대표와 북한의 카운터파트가 주도하는 북미 간 새로운 실무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믿는다"며 낙관했다.
그는 "나는 그런 날이 멀지 않았다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외교적 공식 통로를 통해 그들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NHK에 따르면 그는 이날 고노 다로(河野太) 일본 외무상과 몇 분 동안 만나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히며 "한일 양국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한일 양국이 동시에 앞으로 한 발 내딛기 위한 방법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방법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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