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미주3·1여성동지회 학술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윤효신 부이사장, 권영신 이사장, 미주3·1여성동지회 그레이스 송 회장이 오는 3일 열리는 대한여자애국단 창단 100주년 행사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미주의 대표적인 여성독립운동단체 ‘대한여자애국단’이 창단 100년이 되었습니다”
제74주년 광복의 달을 맞이하여 대한인 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권영신)과 미주 3·1 여성동지회(회장 그레이스 송)가 대한여자애국단 창단 100년을 기념한다. 1919년 8월3일 중가주 다뉴바에서 창단되어 1985년 해단되기까지 대한여자애국단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되새겨보는 행사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권영신 이사장은 “3일 오전 11시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미주 지역 대표적인 여성독립운동단체 ‘대한여자애국단’의 창단 100주년을 돌이켜보며 기념식과 오찬, 학술대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학술발표회는 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가 ‘미주 여성의 독립운동: 대한여자애국단’을 주제로 발표하고 한인 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으로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미주3.1여성동지회 그레이스 송 회장은 “37년의 역사를 지닌 동지회는 3·1 정신을 2세에 계승하는 데 가장 중요한 목적을 두고 있다”며 “1919년 3월1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여성들의 활동을 미국 땅에서 전해들은 안혜련 여사를 주축으로 강혜원 초대 총부단장이 회원들과 함께 조국광복에 나서고 독립금 모금에 앞장섰던 대한여자애국단의 활동을 재조명하는 행사를 열게 되어 뜻 깊다”고 밝혔다.
대한여자애국단은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장 도산 안창호의 국권회복 정신과 지도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의 한국부인회, 새크라멘토의 한인부인회, 다뉴바의 신한부인회, LA의 부인친애회 등 4개의 여성단체가 독립운동에 나서기 위해 통합을 이루어 1919년 8월5일 중가주 농장지대 다뉴바에서 창단했다.
윤효신 부이사장은 “당시 대한여자애국단 회원들은 한달 수입의 20분의 1을 애국금으로 냈다. 또 부녀자들의 계몽사업과 일본물건 배척, 국권회복운동은 광복의 그날까지 지속되었다”며 “구국의 마음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던 여성들의 활동상을 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여자애국단은 한때 멕시코, 쿠바 등 총 11개 지부를 두고 있었고 단원 수도 150명에 이르렀다. 총부단장은 강혜원, 한성선, 강원신, 황보석, 양재현, 최유실, 임메블, 이성례, 박경신, 안혜련씨였다. 해단과 더불어 실질적인 활동을 중단되었으나 대한여자애국단 단장으로 활동하던 여성 독립운동가 18명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건국훈장을 받았다. 문의 (213)7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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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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