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솜혜인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아이돌 학교' 출신 솜해인(24)이 커밍아웃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예쁜 그녀. 마이 러블리 걸" 등의 글을 남기며 동성애 사실을 고백했다. 여성과 손을 잡고 있거나 얼굴을 맞대는 모습의 사진도 게시했다.
솜해인은 인스타그램에 "커밍아웃 맞다. 사실 저는 양성애자다. (지금) 동성애하고 있다"면서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쇼트컷이다. 그냥 그게 제 여자친구 스타일인데 '남자냐, 여자냐'고 묻는 건 애인 입장에서는 좀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고백과 관련, 악플과 추측이 난무하자 "계속해서 추측성 기사와 글, 영상 올리면 법적으로 처분하겠다"고 예고했다. "내가 사랑해서 당당하게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한 것이지 사람들한테 눈에 띄고자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커밍아웃을 그렇게 가벼운 생각으로 하나"라고 강조했다.
솜해인은 2017년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회 만에 자퇴했다. 원 예명은 '솜혜인'이고, 올해 '솜해인'으로 예명을 바꿨다. 지난 5월 첫 싱글 '미니 라디오'를 발표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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