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인과학기술학술대회(14~17일) 참석차 시카고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회의원(62, 사진)이 15일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이 의원은 “매년 미국 각지의 한인회에서도 광복절마다 큰 행사를 여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한국에 협박장을 낸 아베에게 다시는 지지 않는다는 뜻을 한인동포들과 함께 하기 위해 참석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한 규탄의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대동단결하고 있다.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며 석달이 고비다. 하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 이겨낸다면 일본에 다시는 지지 않을 것이고, 일본도 턱 밑 끝까지 쫓아온 한국을 두려워하기보단 좋은 관계를 맺고 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교롭게도 아베의 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와 간접적인 전쟁 끝에 우리 할아버지인 우당 이회영 선생께서 돌아가셨다. 당시 우당께서는 백배, 천배 차이가 나는 일본과 전혀 굴하지 않으시고 싸우셨다. 지금 한국은 일본과 여러면에서 거의 차이가 안나며 우리의 저력은 일본 전체를 흔들고 있다. 앞으로 건강한 일본인들을 일본 극우, 국수주의자로부터 분리시켜서 한국과 싸우지말고 윈-윈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항일 순국 선열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은 경기고와 서울대(국사·공법학 학사)를 졸업했고 안양 만안에서 5번이나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의원중 한명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으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
신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