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뷰티·캐릭터 등 25개 한국 브랜드 집결
미국 3대 백화점으로 꼽히는 블루밍데일스에서는 이달 5일부터 한국 브랜드 25개를 초청한 기획판매전 ‘윈도 인투 서울’(Window into Seoul)이 열리고 있다. 오는 11월 4일까지 뉴욕 본점과 소호 거리점, 샌프란시스코점과 LA점에서 계속된다.
한국 브랜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과 시스템 스튜디오, 앤더슨벨, 케이팝 푸드, 카카오프렌즈, 수향 등이 초청을 받아 참여하고 있다.
기획전에는 마스크팩, 에센스, 쿠션, 클렌징폼 등 외국에서 ‘K뷰티’ 열풍을 이끄는 화장품류가 현지 고객의 큰 관심을 끌고 있었다. 옷,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 제품, 봉제인형, 문규류 등 캐릭터용품, 양초 등 실내장식용품은 물론 미국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인기가 높아진 한국 음식류까지 총망라됐다. 고추장, 김치를 이용한 마요네즈 등의 소스류가 기획전에 등장했다.
1861년 창립돼 1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블루밍데일스는 두 달마다 새로운 주제로 ‘캐러셀(Carousel)’이라는 이름의 기획전을 연다. 그러나 어느 특정 국가의 상품을 주제로 기획전을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K팝, K뷰티, K푸드 등 한국의 문화상품과 음식이 큰 인기를 끌자 블루밍데일스가 ‘한류’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고객 잡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문화에 익숙한 현지의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했다는 인상을 남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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