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사회와 손잡고 소외된 이웃에 손 뻗을 것"
▶ 차세대와 웃세대 잇는 브릿지 역할도

21일 열린 코윈 SF지회 5·6대 이취임식에서 참석자 전원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송지은 SF 코윈 4대회장, 이경이 코윈 전 미서부담당관, 김순란 이사장, 박미정 5대회장, 박성희 현 회장, 수지 오 현 미서부 담당관, 박준용 SF총영사, 최성우 SF평통회장, 이정순 SF코윈 초대회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코윈’(KOWIN) 샌프란시스코 지회 제 5,6대 회장 이취임식이 21일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서 박미정 5대회장은 “2년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든 걸 놓고싶은 시기도 있었으나, 주변의 격려와 도움으로 코윈 회장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람과 기쁨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차기회장이 코윈을 잘 이끌거라는 자신과 기대로 서운함을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일반 회원으로서 코윈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이임사를 전했다.
6대회장으로 공포된 박성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믿고 따라주는 임원 및 회원들의 연대와 뜨거운 성원으로 걱정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차세대와 웃세대를 잇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류사회의 수많은 여성단체와 손을 잡고 주변의 소외된 여성 및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갈 것”이라며 “선배들의 정신을 본받아 향후 100년을 바라보며 현재 우리가 지닌 사회적 문제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희 6대 코윈 SF지회장
이어 코윈 미서부담당관으로 선출된 수지 오 담당관은 “공립학교에서 교장직 등을 하며 배운 봉사정신을 코윈에 다시 한번 전해 새기고 싶다”며 “조직체의 목적(Purpose)이 뚜렷하고 열정(Passion)이 있고, 이를 끈기(Persistence)있게 달성해 나간다면 못 이룰 일이 없을 것”이라며 미서부담당관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전했다. 이어 박성희 회장은 박미정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이경이 전 미서부담당관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수여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준용SF총영사와 김진덕정경식재단 김순란 이사장, 최성우 SF평통회장, 이정순 SF코윈 초대회장, 이경희 상항한미노인회장, 글로벌어린이재단(GCF) 조종애 회장과 정경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준용 SF총영사는 “동포사회 여성들이 앞장서면 사회가 발전한다”면서 특히 박성희 회장이 언급한 체세대에 대해 “한인 2·3세대들이 정치 사회적으로 힘을 갖기 위해서는 인구센서스와 투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순 SF코윈 초대회장은 “여성이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며 “특히 “자녀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정치활동에 활발히 참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성우 SF평통회장은 “회장직은 단체를 책임지고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봉사직이기 때문에 축하에 앞서 응원과 격려를 남기고 싶다”며 “코윈은 위안부나 독도 이슈 등에 큰 업적을 남긴 북가주 대표 모범단체로서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부탁한다”고 축사했다.
상항한미노인회 합창단과 쏘넷앙상블의 축하공연에 이어 임원소개가 진행됐다. 수석부회장으로 박희례, 부회장으로 최숙경, 사무총장 이진희, 재무 심선영, 행사분과 위원장으로 윤 루시아, 차세대분과 위원장으로 이미영, 기술지원팀장으로 허진옥, 감사장으로 강영혜, 감사로 이복님씨가 임명됐다.
저녁만찬 전 정경애 GCF이사장과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의 리드로 참석자 전원이 샴페인 건배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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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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