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2007-2017 사이 뉴욕시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 한인밀집 리틀넥 두 곳 가장 높… 온라인 샤핑몰 증가 등 요인
뉴욕시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이 2007년 이후 10년 사이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감사원이 25일 발표한 ‘2007-2017 사이 뉴욕시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에 따르면 뉴욕시 평균 공실률은 2007년 4%에서 5.8%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공실로 추가된 상업용 부동산의 면적도 520만 스퀘어 피트가 추가된 1,180만 스퀘어 피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퀸즈 리틀넥 지역 두 곳의 공실률이 각각 25.8%(우편번호 11362)와 18.9%(우편번호 113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감사원실은 뉴욕시 공실률이 크게 증가한 원인으로 온라인 샤핑몰의 증가와 렌트 상승, 각종 규제 등을 꼽았다.
실제 감사원실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시 상업용 부동산의 렌트는 평균 22% 증가했으며, 특히 맨하탄 어퍼 웨스트사이드의 경우 68%나 올랐다.
또 감사원실은 온라인 샤핑몰의 증가로 일반 소매업체의 경우 이 기간 1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이발소와 음식점, 술집 등 일반 서비스직 업종은 50%가까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실률이 높은 지역에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은 스몰 비즈니스의 위기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를 타계하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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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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