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기서 한 승객이 화장실에 갇히는 소동이 발생해 콜로라도 덴버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1554편 항공기안에서 25일 밤 승객 1명이 화장실에 갇혔다. 이에 기장이 안내방송을 통해 해프닝을 설명하고 “샌프란시스코 도착까지 그를 화장실에 머무르게 할 수 없다”며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에 급착륙시켰다.
덴버 소방당국이 오후 7시경 해당 항공기에 도착해 화장실에 갇힌 여성승객을 꺼냈으며, 그는 부상없이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에 타고있던 제니퍼 제트만은 “당국이 도착하고 10분여만에 여성승객을 구출했다”며 “그가 밖으로 나오자 기내에 있던 모두가 안도하며 박수쳤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25일 밤 성명문을 통해 여성승객이 화장실에 들어간 당시 문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며 ”피해 여성을 비롯한 모든 승객에게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항공기는 같은날 밤 11시가 지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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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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