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이나 손목이 겹질렸거나 갑작스럽게 몸의 각 부위에 통증이 왔을 때 병원을 찾기 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치료방법중 하나가 찜질일 것이다.
찜질은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급성질환이 더 심하게 발전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방법이다. 그런데 이때 사람마다 다른 처방 법을 알려주곤 한다. 어떤 사람은 얼음찜질을 하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따듯한 온찜질을 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어느 방법이 좋을까?
먼저 급성으로 오는 근육질환 즉 갑자기 근육이 놀랐거나 겹질렸을 때 그래서 피부 아래가 붓거나 멍이 들었을 때 그리고 화끈화끈 열감이 나고 많이 아플 때는 얼음찜질이나 차가운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아래 근육에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냉찜질은 지혈작용을 해주고 단기적으로 통증이 줄어들게 해준다.
그리고 붓기도 빨리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얼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고 피부와 얼음사이에 수건이나 플라스틱 물병 등을 이용하면 좋다.
이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면 붓기가 조금 가라앉고 통증도 조금 내려가는데 이때부터는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만성통증인 경우 온찜질의 효과가 훨씬 좋다. 온찜질은 통증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백혈구가 많이 모여 염증을 가라앉혀주며 통증을 잡아주고 근육이 이완되도록 도와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당연히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이 역시 너무 장시간 하지 않도록 한다. 너무 오래할 경우 피부에 수포발진(물집)이 생길 수가 있다.
운동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본인에 맞지 않는 과도한 운동이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하듯이 냉찜질이나 온찜질도 적당하게 몸에 맞게 해야 한다.
또한 다쳤을 경우 혹시 모를 뼈의 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일단 정확한 진단하에 각종 찜질을 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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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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