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0달러 상당 자전거 3대·컴퓨터까지
산호세 저소득층 자선 비영리단체 ‘굿 카르마 바이크’에 4일새 절도 2건이 발생했다.
KTVU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홈리스 및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자전거를 수리하고 판매하는 산호세 ‘굿 카르마 바이크’에 4일새 절도가 2건이나 발생했다.
가장 최근 일어난 자전거 절도는 지난 17일 발생했다. ‘굿 카르마 바이크’ 짐 가드너 CEO는 “가장 고가의 자전거 3대를 훔쳐갔다”며 “사전조사를 철저히 했다”고 말했다. 절도된 자전거는 캐논데일 자전거 1대와 롤리 자전거 2대로 총 2,500달러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드너는 절도범 2명이 기둥을 타고 지붕에 올라가 열린 창문틈새를 이용해 가게로 들어갔으며, 자전거 3대를 훔쳐 앞뒷문으로 나온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카메라에는 25~35세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어두운색 후드티를 입고 범행을 저지른 장면이 찍혀있다.
4일전에는 컴퓨터 절도도 발생했다. 현금을 훔치려고 캐쉬어 서랍을 열자 현금이 없는 것을 발견한 절도범들이 컴퓨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난 것이다.두 사건의 용의자 무리가 같은지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다.
한편 ‘굿 카르마 바이크’는 지난 2017년에도 3,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절도당한 바 있다.
‘굿 카르마 바이크’는 저소득층과 홈리스들에게 자전거 수리하는 법을 가르치고 수입을 제공하는 등 방식으로 이들을 돕고 있다.
가드너 CEO는 훔친 자전거 3대값으로 50명은 도울 수 있었다며 “절도범들이 범행에 쓴 민첩함과 기발함을 더 좋은 곳에 쓰면 좋았을 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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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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