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Facebook)이 22일 베이지역과 캘리포니아 등 전국의 주택난 해결을 위해 향후 10년 간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멘로파크에 본사를 둔 소셜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은 20,000유닛의 저소득층 주택을 지어 교직자, 간호사 등 회사 근처에 사는 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는 최근 캘리포니아 전 지역을 통해 주택난이 심각해지면서 나온 계획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가 당면한 주택 문제는 정부 혼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며 민간 기업의 협력이 필요한데 페이스북의 이번 조치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문제는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며 주민들로 하여금 마음대로 거주지 이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도 “수십억 명의 고객과 수천 명의 직원을 가진 페이스북이 커뮤니티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억 달러의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투자 계획은 2억 5천만 달러의 캘리포니아 주택사업 지원, 1억 5천만 달러의 베이 미래 기금(Bay’s Future Fund) 조성을 통한 베이지역 저소득층 주택 지원사업, 2억 2,500만 달러의 멘로파크 저소득층 주택사업 지원, 2,500만 달러의 산마테오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주택사업 지원, 그리고 나머지 3억 5천만 달러의 기타 지역 지원이다.
<
김경섭 기자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