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한국야구 토종-외국인 최고투수 행보에 관심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KBO)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SK 와이번스의 김광현(31)과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2)이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치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은 2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의 이 선수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좌완투수 김광현은 내년 시즌 MLB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광현의 소속팀 SK는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2년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지만, SK 구단이 허락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당초 SK가 올 시즌 통합우승을 하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정규시즌 우승을 놓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명분이 희미해졌다. SK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SK는 최근 김광현과 면담했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0⅓이닝을 책임지며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산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린드블럼도 빅리그 구단들의 시선을 끈다. 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같은 날 SNS를 통해 “자유계약선수인 린드블럼은 한국시리즈 우승 후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받고 있다”며 “지난 시즌 SK에서 우승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와 비교된다”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94⅔이닝을 책임지며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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