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로윈데이를 공포로 물들인 오린다 총격사건 이 4년전 SF 총격참사의 복수극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4일 SF크로니클은 지난달 31일 발생한 오린다 핼로윈 총격사건이 4년전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하예스밸리 총격의 복수극인지를 두고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추측이 제기된 데는 이유가 있다. 오린다 핼로윈 총격 사망자 중 1명인 티온 파레이(22, 앤티옥)가 2015년 하예스밸리 총격 용의자 리 파레이 주니어의 동생인 것이다. 리 파레이 주니어는 2015년 1월 9일 차량 내 앉아있던 남성 4명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현재 기소된 상태다. 당시 총격은 갱조직과 연루돼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셰리프국은 4년전 사건의 보복성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중이다.
오린다 총격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용의자도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숨진 가운데, 사망자 레이몬 힐 주니어(23, SF/오클랜드)의 어머니 신시아 테일러(44)는 레이몬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3번째 아들이라고 밝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2012년 장남 재퀴안 모튼을, 작년에는 래퍼로 활동하던 레이데일 힐을 총격으로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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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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