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연령이 5세 정도에 불과한 20대 한인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해 임신시킨 60대 장애인 상담 전문가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법원의 브루스 D. 화이트 판사는 지난 1일 올해 29세의 한인 여성을 강간해 임신시킨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버나드 베츠 킹(62)에게 종신형을 2회 반복(two life sentence)하라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소재 비영리단체 MLVE 커뮤니티 센터에서 장애인 행동관련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던 베츠 킹은 2017년 초 정신연령이 5세에 불과한 피해 한인 여성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그해 10월 정기 건강검진을 받던 중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낮은 지능으로 인해 누가 임신을 시킨 건지도, 임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인지하지 못했다. 결국 피해여성은 2018년 2월 제왕절제술을 통해 여자아이를 낳았으나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는 끝내 밝히지 못했다.
장기미제로 빠질 위기에 처했던 이 사건은 또 다른 피해 여성이 발생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지난해 12세의 정신연령을 가진 22세 정신지체 여성이 정기 건강검진을 받던 중 임신 사실이 발견됐는데 이 여성이 킹을 가해자로 지목한 것이다. 이 피해 여성은 지난해 11월 아이를 출산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태어난 아이와 킹의 DNA 대조검사를 실시해 99% 일치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죽여라.이런 넘은...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