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 2천여표 불과…개표 주말까지 이어져
▶ 승차공유사 세금부과 Prop. D도 결과 아직

수지 로프투스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자리를 놓고 개표가 계속 진행중인 가운데, 6일 수지 로프투스 전 SF경찰위원회 대표(51%)가 상대후보 체사 보우딘 SF관선변호인 부단장(49%)을 2,205표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두 후보의 표차이는 6일 낮 12시 240여표에서 추가 개표 결과 2,205표로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우편 및 잠정투표분 개표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승부를 판가름하기는 아직 어렵다.

체사 보우딘
체사 보우딘 SF관선변호인 부단장 후보는 애초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하위권인 가주검찰부총장 리프 다우치와 낸시 텅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청 부총장 후보가 제외되면서 발표된 순위선택제 투표 결과 로프투스 후보와 희비가 엇갈렸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수지 로프투스 후보는 SF가 당면한 재산 범죄와 노숙자 문제 등에 초첨을 맞춘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체사 보우딘 후보는 범죄자들의 투옥보다 재활을 선호하는 등 진보적인 개혁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디스트릭5 시의원 자리에는 현역 밸리 브라운(50.3%)이 세입자 권리 운동가 딘 프레스톤(49.7%)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프레스톤 후보는 애초 1% 미만의 표차로 브라운을 앞서고 있었으나, 순위선택제 투표 결과 상황이 역전됐다.
6일 오후 7시 기준 88표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다가 개표 전인 우편 및 잠정투표분이 많이 남아있어 결과 예측은 불가능하다.
승차공유회사에 교통혼잡세를 부과하는 주민발의안D는 66.66%, 주택 건축 6억달러 채권발행 여부를 가르는 주민발의안 A은 69.14% 득표했으나,승인 여부는 아직 미정 상태다. 두 발의안이 승인 되려면 2/3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데 결과를 판가름하기에는 개표 전 우편 및 잠정투표분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SF선거국은 남은 선출직과 주민발의안의 운명을 결정지을 미개표 우편 및 잠정투표분이 6일 오후 기준 1만8,000개라고 밝혔다.이 중 1만2,500개는 개표 전 투표자의 유권자 자격 검토가 요구되는 잠정투표분이다. 또한, SF시는 선거일로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를 오늘(8일)까지 받을 예정으로, 우편투표분 1만여개가 추가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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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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