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트릭5 시의원 딘 프레스틴
▶ 주민발의안 D·A도 통과
지난 5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선출직 선거에서 막상막하의 레이스를 달리던 체사 보우딘(39)이 SF검사장으로 선출됐다.
SF선거국이 12일 업데이트한 최종 개표 결과 체사 보우딘(35.71%)은 수지 로프투스 전 SF경찰위원회 대표(31.09%)를 8,872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전 급진주의자로 감옥에서 20년 이상을 복역한 부모 아래 태어난 보우딘 SF검사장은 형사법 제도 아래 인종차별을 해소하고, 수감자들의 투옥보다 재활 선호, 보석제도 정비, 이민자 추방 보호, 경찰 위법행위 단속 등 진보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보우딘 검사장은 “정의 구현을 위한 급진적인 변화가 필요한 때인 것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며”겸허한 마음으로 이같은 변화의 움직임에 일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근소한 표차이로 예상불허의 레이스를 달리던 디스트릭 5 시의원 자리에는 딘 프레스톤이 앉게 됐다.
딘 프레스톤은 170표라는 적은 차이로 현역이었던 상대후보 밸리 브라운을 따돌렸다. 프레스톤 시의원은 필모어, 웨스턴 어디션, 하이츠-애쉬버리, 하예스밸리, 이너선셋 등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디스트릭 5지역에 20년이상 거주해온 딘 프레스톤 시의원은 세입자 권리 운동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6월 부쳐진 프로포지션 F(퇴거당한 세입자들이게 법적 변호인 사용 권리 부여)를 발의했다. 2008년에는 세입자 권리단체 ‘테넌트 투게더’(Tenants Together)를 조직해 운영하기도 했다.
프레스톤 시의원은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어두운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옳은것에 대한 대중의 동원, 민주사회주의, 굴복없는 권리 주장 등으로 지역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딘 프레스톤은 2016 선거 당시 디스트릭5시의원로 선출된 런던 브리드 현 SF시장에게 패한 바 있다. 2017년 에드 리 전 SF시장의 사망으로 런던 브리드가 시장직에 오르면서 공석이 된 시의원 자리에 프레스톤이 앉게된 가운데, 그는 2020년 11월 선거에 출마, 재임에 도전할 계획이다.
승차공유회사 교통혼잡세 부과안인 주민발의안 D 역시 근소한 차이로 통과됐다. 2/3 대다수 표결을 얻어야 하는 주민발의안 D는 찬성 67%를 간신히 넘겨 승인됐다. 이에 따라 우버나 리프트 등 승차공유회사는 차량에 따라 세금을 전체 요금의 최대 3.25% 내야하게 됐다.
주택건축 6억달러 채권발행안인 주민발의안 A도 최종 개표 결과 찬성 71.16%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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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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