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증이란 말 자체에서 의미하듯이 마음의 병이 몸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정신과 육체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병 혹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을 말한다. 서양철학자 플라톤은 ‘마음을 도외시하고는 신체의 병을 치료할 수 없다’ 했고 한의학에서도 예전부터 화병, 우울, 간울결 등 마음, 정서로부터 온 병이 내장을 침투해서 결국 몸의 병으로 전이된다고 보고 있다.
심신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심신 증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스트레스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정이나 일터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스트레스이고 본인의 욕심과 욕망, 완벽주의, 노이로제 등도 이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육체적으로 마음의 병이 전달이 되고 또 다른 증상 등을 가져오는데 이것이 심신증이라고 하겠다. 만성적인 두통이나 편두통, 그리고 근육이 떨리면서 심하면 어지러움을 가져오기도 하고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고 위산이 올라오기도 하고 오른쪽 갈비뼈 깊은 곳, 즉 해부학적으로 간이 위치한 곳에 쿡쿡 쑤시는 느낌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심하면 어지러움 증,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데 이럴 때 위장병이나 머리에 의심을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검사해보면 아무렇지 않다는 결과를 받아보곤 한다. 마음의 병이 있다고 하면 많은 분들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나는 스트레스 없다고 하면서 부정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본인의 병을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위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니면 전문의를 찾아가서 상담해보는 것도 좋다. 의외로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을 찾았다가 원인이 마음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낀다면 가까운 의사를 반드시 만나볼 것을 권유해드린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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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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