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 감각ㆍ혈액순환에 좋아요”
▶ 매주 화요일 오전

조태형씨가 SV한인회관에서 태극권을 가르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태극권(타이치)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실리콘밸리 한인회관으로 가면 된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이문자)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지닌 조태형씨를 초청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태극권 강좌를 무료로 열고 있다.
1996년부터 한국에서 태극권을 수련해 온 조태형씨는 중국 진씨 집안에서 시작한 태극권이 현재는 양씨 집안에도 전해져 무술 위주의 진가 태극권과 달리 양가 태극권은 기공과 결합해 일반인들이 건강을 지키는 양생법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조태형씨는 진가 태극권을 배운 사람이 베이징의 왕족과 귀족들을 상대로 무술보다는 심신 수련을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 양가 태극권이며. 자신의 태극권은 양가 태극권으로 무술보다는 건강 관리의 목적이 더 크다고 말했다.
양가 태극권은 체중 이동 동작을 많이 수련함으로써 균형 감각을 좋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손발을 따뜻하게 하며, 면역력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조씨는 자신의 경험에 따르면 보통 6개월 정도 태극권을 수련하면 자신의 몸에 대한 자각과 감사의 마음이 생겨나면서 태극권 수련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말했다.
조태형씨는 아마존에서 소프트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태극권을 가르치고 있는데 원불교 교무로 버클리 교당에 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1916년에 시작된 원불교는 미국에는 뉴욕에 총부가 있으며 베이지역에는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에 교당이 있다. 매주 화요일 태극권 클래스에는 SF 교당의 이성하, 김신혜씨 등 2명의 교무도 같이 나와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다.
태극권 클래스는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산호세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한인회관( 13707 Williams Rd. San Jose, CA 95117) 1층에서 열리고 있으며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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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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