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에서 탄생한 블루버틀 <사진 블루버틀커피닷컴>
오클랜드 기반 커피체인점 ‘블루버틀(Blue Bottle)’이 산호세에 입성했다.
지난 23일 산타나로우(368 Santana Row)에 개점한 산호세점은 베이지역 22호점이며 산타클라라카운티에서는 3호점이다. 팔로알토에 1, 2호점이 있다. 2002년 커피애호가이자 교향악단의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오클랜드의 작은 창고에서 시작한 블루버틀은 로스팅한지 48시간 이내의 원두만 고집하면서 차별성과 전문화로 인기를 끌어왔다. 현재 미국 57개점, 일본 11개점 등 전세계 90개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도 1호점이 오픈됐다.
한편 블루버틀은 본사는 오클랜드에 그대로 두고, 오클랜드와 LA에 있던 로스팅작업지를 웨스트 새크라멘토(3만9천스퀘어피트)로 이전했다.
브라이언 미한 블루버틀 CEO는 “오클랜드 웨어하우스 렌트비가 3배나 뛰어 베이지역에서 직원을 채용하기가 점점 어려워졌다”면서 “동일 렌트비로 새크라멘토에서 오클랜드보다 7배나 더 큰 건물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한은 “장소가 더 넓어져서 더 많은 양이 생산될 것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우리는 블루버틀의 가치와 정신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오레건과 워싱턴주뿐 아니라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주 도시에도 블루버틀 카페가 오픈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샌디에고에도 블루버틀이 첫 진출했다. 2017년 블루버틀이 네슬레에 인수된 뒤에서 프리먼 창업자는 남가주에 살면서 여전히 회사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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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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