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7만2,500달러 합의후 또다른 소송 제기돼
팔로알토 시가 최근 경찰의 과잉 폭력 사용 소송에 대해 572,000달러를 주고 합의를 한지 얼마 안돼 또다시 경찰에 대한 과잉 폭력 사용 관련 소송이 제기됐다.
훌리오 아레발로는 팔로알토 경찰 토마스 디스테파노가 자신에게 과잉 폭력을 사용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 않았으며 잘못된 경찰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아레발로에 대한 과잉 폭력은 7월 10일에 발생했으며 그가 문제로 삼은 토마스 디스테파노는 지난 수년 동안 3건의 과잉 폭력 사용과 연관돼 있는 팔로알토 경찰이다.
경찰 자료에 의하면 팔로알토 경찰들은 7월 10일 새벽 2시 경 엘카미노 3916번지 근처에서 마약 관련 사건으로 아레발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아레발로의 변호사인 코디 살펜은 경찰이 아레발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그를 구타하고 턱뼈를 부러뜨렸으며 실신 상태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살펜은 경찰이 아레발로가 심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그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심문하다가 뒤늦게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했다. 훌리오 아레발로는 7월 10일 사건과 관련하여 아직 기소를 당하지 않은 상태이다. 아레발로는 마약 소지, 음주 운전, 가정 폭력 등 여러 가지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훌리오 아레발로는 이번 경찰 폭력과 관련하여 신체적 정신적 상해를 이유로 38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팔로알토 경찰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디스테파노 경찰은 오래 전부터 몇 건의 과잉 폭력 사용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는 2014년 교통 위반범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범인의 팔을 부러뜨려 25만 달러의 합의금을 내고 합의를 보았으며 얼마 전에는 572,500달러를 내고 합의한 사건에도 연루돼 있다. 경찰은 디스테파노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 그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572,500달러 합의를 했으며 이번에 다시 380만 달러 소송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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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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