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재계약 포기…복수의 MLB 구단 영입 나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2·사진)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두산은 4일 “린드블럼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지만,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이 린드블럼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린드블럼이 그동안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해 보류권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두산은 2019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린드블럼을 잡기 위해 애를 썼다. 지난달 25일 보류 선수 명단에 넣는 등 재계약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미국 복귀의 뜻을 품고 두산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 언론들도 린드블럼의 미국 복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미 복수의 MLB 구단은 KBO에 신분 조회를 하는 등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린드블럼은 2015시즌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KBO리그에 데뷔해 그해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의 준수한 기록을 세우며 한국 무대에 안착했다. 이후 2018년 두산으로 이적한 뒤 맹활약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엔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MVP에 오르며 두산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KBO리그 통산 5시즌 성적은 63승34패, 평균자책점 3.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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