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러 콘서트'서 바리톤 백석종ㆍ지휘자 김은선
▶ 6일SF 헙스트 극장

애들러 멤버들. 둘째줄 맨왼족이 바리톤 백석종씨.
샌프란시스코 오페라가 주최하는 ‘The Future Is Now Adler Fellows 콘서트’ 가 12월6일(금), 저녁 7시30분 SF 헙스트 극장에서 열린다. 애들러 멤버 1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공연은 한인 바리톤 백석종씨가 푸치니의 토스카에 나오는 아리아 및 칠레아의 ‘아를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애들러를 졸업하는 멤버로는 소프라노Mary Evelyn Hangley, Natalie Image, 메조 소프라노Ashley Dixon, 카운터 테너Aryeh Nussbaum Cohen, 바리톤 백석종, 베이스 바리톤Christian Pursell 등이다.
한편 지난 6월 드보르작의 ‘루살카’로 SF 오페라에서 데뷰 무대를 펼친 바 있는 한인 지휘자 김은선씨가 이번 공연에서도 지휘봉을 잡게 돼 한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 미국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지휘자 김은선씨는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2019 여름 페스티발에서 드보르작의 ‘루살카(Rusalka)’를 지휘하여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11월에는 워싱턴 국립 오페라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로 동 오페라단의 데뷰 무대를 펼친 바 있다. 김은선씨는 또 내년2월에 LA 오페라에서 도니제티의 ‘로베르토 데브뢰’(Roberto Devereux)를 통해 역시 동 오페라의 데뷰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있다.
연세대 작곡가, 연세대 대학원의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한 김씨는 독일 슈투트카르트 음악대학 오페라 지휘 과정을 거쳐 2008년 지저스 포페즈 코보스 국제 오페라 지휘자 콩쿨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은선씨는 이번 공연에서 백석종씨와 호흡을 맞춰 오페라 아리아 2곡 및 번스타인의 ‘캔디’ 서곡 및 총 18곡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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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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