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토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인 이콜라이(E.Coli) 감염자가 5일 사망했으나 로메인 상추 감염과는 무관하다고 마린카운티 공중보건국이 밝혔다.
매튜 윌리스 마린카운티 공중보건 책임자는 “이 케이스는 현재 중가주 살리나스에서 생산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이콜라이균에 감염된 102명(23개주)의 환자들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로메인 상추로 감염된 환자 중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이콜라이균에 26만5,000명이 감염되며, 이중 3,600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연 3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스는 “노바토에 거주하는 한 아이가 일주일동안 앓다가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면서 “CDC와 가주공중보건국이 이 사례의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린카운티 당국은 사망자의 연령이나 성별을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마린카운티에서 이콜라이균에 감염된 사례는 45건이며, 이중 9월에 발생한 1건은 로메인 상추 감염과 관련이 있었으나 그후 감염자가 회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경우 설사, 위경련 같은 증상이 2-8일내 나타나며 일부는 용혈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이라 불리는 급성 신부전에 걸리기도 한다. 현재까지 로메인 상추와 관련된 감염자 102명 중 58명이 입원했으며, 10명은 신부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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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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