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업 제 2의 전성기 향해”
▶ ‘올해의 세탁인상’ 정기미씨

SF공항인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KDANC 제 38회‘세탁인의 밤’ 행사에서 정광용 SF부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북가주한인세탁협회(KDANC, 회장 이동일)가 14일 제 38회 ‘세탁인의 밤’ 행사를 가져 북가주 전역 세탁인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KDANC회원들과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다.
이동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DANC의 한 해 성과를 이야기하며 “특히 지난 10여년간 분란을 거듭해 4년전 둘로 갈라진 미주총연이 북가주협회를 주축으로 다시 합쳐지게 됐다”며 “내년 메모리얼 데이 주말에 이 자리에서 다시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북가주협회가 지난 1년간 이뤄온 노력을 강조하며 “세탁업 제 2의 전성기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정광용 SF부총영사는 “금년 한해동안 대표적인 한인 모범단체라는 명성을 유지하며 북가주 세탁인들의 권익신장 뿐 아니라 한인 및 주류사회에 기여를 해왔다”며 “수십년전 미 정착시 큰 어려움속에서도 한인사회의 터전을 잘 닦은 회원들의 부지런함과 끈기를 바탕으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간다면 KDANC가 시도하는 모든 새로운 도전들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축사했다.
곽정연 SF회장 역시 한인사회에 기여한 KDANC의 공로를 치하하며 “모든 한인단체가 힘을 합쳐 인구조사 참여를 독려하자”고 권장하기도 했다.
정흠 EB한인회장은 “지난 38년간 세탁인들과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 뿌리깊은 나무와 같은 단체”라며 ‘오늘에 기뻐하고 감사해하며 살자,’ ‘타인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자’ 등의 덕담을 전했다. 안상석 SV한인회장은2020년 가주 하원의원 25구역에 출마하는 애나 송 후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어진 시상순서에서 정기미 노스베이지회장이 ‘올해의 세탁인상’을 받았으며, 올해 본국 소년소녀가장돕기에 7,000달러를 후원한 것을 기리고자 한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민병만 KDANC 골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밀알장애우 재단 김정기 목사에게 2,000달러 후원금도 전달됐다.
제 2부 순서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인공 이상은씨가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등 2곡을 열창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마술쇼인 ‘친친 매직쇼’도 진행됐다.
이날 아시아나 한국왕복 티켓과 힐튼호텔 1일 숙박권, 대형 TV 등이 래플 추첨으로 참석자들에게 증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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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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