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60대 여성이 교통사고 이후에 손이 힘이 약해지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그전에도 조금씩 뒷목과 어깨쪽이 뻐근하고 당기는 증상은 있었는데, 불편하면 마사지를 한번 받으면 괜찮아지고해서 별 지장없이 생활했다고 하셨다. 평소에도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조금씩 목이 당기고해서 아픈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생활했는데, 이번에는 마사지를 받아도 전혀 소용이 없고 저리는 증상부터 시작해서 점점 팔이 힘이 없어지더니 최근에는 물을 마시려고 컵을 들다가 떨어뜨려서, 이러다가 아예 팔을 못쓰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해서 걱정이 되어서 왔다고 하였다.
이 환자분은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가 뒤에서 오는 차에 받혔는데, 당시에는 충격이 커서 응급실을 다녀오기는 했는데, 그 쪽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혹시 이상이 있으면 패밀리 닥터한테 가서 체크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분은 일을 팔을 많이 쓰시는 일을 하시는 분인데, 팔이 문제가 생기다 보니 생활이 너무 힘들고, 이제는 우울증까지 올 정도라고 하였다. 며칠 전부터는 팔이 마비가 되는 듯한 느낌과 팔이 비틀어지는 듯한 증상이 함께 온다고 했다. 이제는 증상이 더 나빠져서 심지어 일을 줄였는데도 오히려 증상은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환자를 일단 검사해보니 목이 앞뒤로 구부러지지 않는 상태가 되어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너무 자극이 심했고 동시에 신경을 눌러서 손과 팔이 저리고 힘이 없어지는 마비 증상이 왔다고 판단되었다. 너무 불편하다보니 자세도 구부정해졌고, 자세가 구부정하다보니 더 심하게 자극을 받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상태였다.
일단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테라피로 근육이 뭉친것을 풀고 달래주어 통증을 줄이고 빨리 낫도록 도와주고, 신경을 누르고 있는 부분을 늘려주어 자극을 줄여 더이상 신경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니 처음에는 아파했지만, 횟수가 반복되니 조금씩 마비증상도 줄어들고 통증이 줄어들게 되면서 목과 어깨의 움직임도 좋아지게 되었다. 계속해서 나을 때까지 계속 치료를 꾸준히 치료하기로 하고 집에서 꾸준히 스트레칭과 찬찜질을 하도록 하고 보냈다.
많은 환자분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나서 처음에는 너무 아프지 않다고 해서 또는 상대방에 피해를 주기 싫다고 해서 오래 기다리다가 도저히 견디지 못하게 될때까지 참다가 치료를 받게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 나중에 급해서 보험사에 치료비를 청구하게 되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보통 왜 진작에 가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인정을 안해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나마 초기에 응급실이나 패밀리 닥터 내지 카이로프랙틱에서 치료받은 기록이 있으면 덜하지만, 그마저도 중간에 너무 오래 가지 않다가 가면 사고처리를 위해서도 지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만성 통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메릴랜드에서는 교통사고가 나게되면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나면 잘못한 사람쪽의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고, 자기 잘못으로 사고가 나게 되더라도 PIP(Personal Injury Protection)이라는 옵션이 있어서 이를 이용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기다려서 병을 키우기 보다는 초기에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PIP를 기본적으로 당연히 가지고 있도록 되어있는데, 취소해서 없는 분들이 가끔 사고 이후에 양쪽 잘못으로 되거나 본인 잘못으로 되면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본인 차보험을 확인하여 이 옵션이 있는지 미리 평소에 확인하면 만약에 사고가 나게 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저희 정우균 척추 신경에서는 사고치료의 경우 보험처리와 치료를 도와드리므로 사고를 당하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상담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시기 바란다.
문의 (410)461-5695
jeongwell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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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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