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발표 ACS
▶ 북가주, SF·SJ·프리몬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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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국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가 총 184만2,251명(혼혈 포함)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의 한인 인구는 54만명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북가주의 경우 SF시의 한인인구가 1만3,797명, 산호세는 1만3,411명에 달했고, 그 뒤를 이어 프리몬트, 산타클라라, 서니베일, 오클랜드, 플레즌튼 순으로 한인 인구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의 경우는 LA시의 한인 인구가 11만7,000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어바인, 풀러튼, 토랜스, 부에나팍, 글렌데일 순이었다.
이는 연방센서스국이 19일자로 발표한 ‘2014-2018 아메리칸 지역사회 조사(ACS)’ 인구 현황 자료 중 2014년에서 2018년까지 5년 단위의 인구 현황을 종합 추산한 자료에 나타난 한인 인구 추이다. 이번에 발표된 미 전국과 캘리포니아의 한인 혈통 인구수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에 비해 각각 0.7%씩 증가한 것이다.
이번 자료에서 미 전역의 비혼혈 한인 인구는 145만5,845명, 혼혈 한인은 전체 한인의 21%에 달하는 38만6,417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5명 중 1명이 혼혈로 조사된 셈이다.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는 53만9,959명(비혼혈 46만7,380명)으로 집계됐고, 이어 뉴욕주, 뉴저지,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일리노이, 조지아 순으로 한인 인구가 많았다.
이러한 가운데 5세 이상 한인들 중 영어를 매우 잘하는 비율은 산타클라라카운티 52.6%, 산마테오카운티 46.3%로 캘리포니아 평균 44%보다 높았으나 SF 43.1%, 알라메다카운티 35.2%,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35.1%로 주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가주 지역에선 영어를 잘하는 한인 비율이 타 지역보다 낮게 나타났다. LA에선 37.1%, LA카운티에선 40.0%, 오렌지카운티에선 42.9%로 가주 평균 44%와 미국 전체 평균 46.7%를 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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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신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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