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는 올해 4월 매스터스 정상에 올라 그린재킷을 입으며 화려한 부활을 알 렸다. [AP]
2019년 전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큰 뉴스의 주인공은 역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였다.
우즈는 20일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발표한 ‘올해의 스토리 라인’과 골프다이제스트의 ‘올해의 뉴스메이커’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골프채널은 4월 우즈의 매스터스 우승을 ‘올해의 스토리 라인’으로 선정했다. 우즈는 올해 4월 매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2008년 US오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 매체는 올해의 스토리 라인을 10위까지 발표했는데 우즈의 PGA 투어 통산 82승 달성은 4위에 올랐다. 공동 2위에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의 올해 활약과 반대로 메이저 우승은 없었지만 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리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올해의 뉴스메이커’로 우즈를 선정하며 ‘어떤 의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우즈 다음으로는 올해 변경된 골프 규정이 2위를 차지했다. 올해부터 그린에서 퍼트할 때 깃대를 둔 채로 할 수 있게 됐고, 캐디의 위치 제한이나 드롭할 때 높이 등의 규정이 변경됐다. 매킬로이가 3위, 켑카는 4위에 올랐다.
25위까지 발표한 골프다이제스트 순위에서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13위로 선정됐다. 고진영은 올해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고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 도중 소음을 낸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김비오 사건’도 22위에 올랐다.
골프채널 순위에서는 고진영과 ‘김비오 사건’, 여자골프 사상 최다 우승 상금 기록인 150만 달러를 받은 김세영(26) 등이 10위 내에 들지 못한 ‘주요 스토리 라인’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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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TV 가 Gary McCord, Peter Costis 를 내보내고 Michelle Wie 를 영입하는 등 수십년 이어졌던 해설진을 대폭 개편한 것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