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은 미국의 대학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학비가 더 저렴한 외국으로 떠나는 미국의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국제교육연구소(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 5만 명의 미국 학생들이 해외에서 대학 학위 취득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영국과 캐나다에 머물고 있다. 이들 학생이 미국대학이 아닌 ‘외국 대학’ 진학을 결정한 것은 너무 비싼 학비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업료와 등록금은 4년제 사립대의 경우 44%, 주립대는 55%나 치솟았다. 2018-2019학년도 기준 사립대 학비는 평균 3만5,830달러, 주립대는 1만2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금액에는 기숙사와 기타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비싼 학비로 인해 대학 졸업자 10명 중 7명은 캠퍼스를 나서자 마자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다. 이런 점 때문에 미국의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학비 부담이 적은 해외 대학은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와 스위스의 대학들은 등록금이 저렴하다. 이런 점 때문에 소수의 학생들만이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다. 또 독일과 스웨덴은 무료로 대학을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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