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무역합의 등 시장 불확실성 완화에 최근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클 때 일반적으로 오르는 금값도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폭스 비즈니스는 26일 시장이 불안할 때 투자자가 몰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위험이 줄면 기가 꺾이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다면서 최근 금값 추이를 분석했다.
국제 금값은 이날 아침 온스당 1,510달러에 달해 7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한이 예고한 성탄절 선물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일로 현실화하지 않았음에도 금값이 강세를 보인 셈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본적으로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비롯한 여러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들어 국제 금값은 저금리와 여러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17%가량 올랐다. 내년에도 금값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달러화 약세와 미국 대선에 따른 불확실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투자자들의 금 매수를 부추길 수 있다며 내년 금값은 온스당 1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