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스콘신 메디슨 1위·SF는 7위
▶ 최악 도시는 프레즈노 2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산호세가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발표된 ‘아동 기회지수 2.0’(Child Opportunity Index 2.0)에 따르면 산호세가 전국에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2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아동 기회지수 2.0’은 미 전국 대도시 100개 4만 7,000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항목은 29가지로 교육센터 접근성, 녹색공간, 건강음식, 대기오염, 건강보험, 졸업률, 학업성취도, 빈곤율, 고용수준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위스콘신주 메디슨이 전체 점수 100점 중 8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산호세가 1점 낮은 82위로 2위를 차지했다. 코네티컷 브릿지포트와 아이오와 데모인즈는 81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가주의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75점을 받아 7위를 기록했으며, 그 외 10위권에 든 캘리포니아 도시는 없다.
반면 어린이가 가장 살기 안 좋은 도시로는 가주 베이커스 필드가 20점을 받아 1위로 기록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어린이 인구중 51%가 아동 기회지수가 매우 낮은 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가주 지역에서는 프레즈노가 2위, 스탁턴이 4위에 랭킹됐다.
조사를 실시한 돌로레스 아세베도 가르시아는 “아동 기회지수에 따라 수명과 경제적 이동성, 스트레스 수준이 다르다”며 “지수가 높은 지역은 수명이 82세로 나타난 반면 낮은 지역은 75세”라고 말했다. 수입 역시 “35세 기준 지수가 높은 지역은 4만 5천달러로 집계됐으나 낮은 지역은 2만9천달러”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사는 인종과 ‘아동 기회지수’에 대해서도 나타냈는데 백인 밀집 지역은 ‘아동 기회지수’가 평균 73점인 반면 히스패닉이 많이 사는 지역은 33점, 흑인 밀집 거주지역은 24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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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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