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은행 송금총액 1,444만3,734.60달러
▶ 평균 송금액 1,841달러
한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한인은행을 이용한 한인들의 무료 송금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설 송금 규모는 한인사회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총 송금 액수와 총 송금 건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한인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7개 한인은행들의 올해 설 송금 총액은 1,444만3,734.60달러로 지난해 1,504만6,862달러에 비해 4%(60만3,127.40달러)감소했다. <표 참조>
총 송금건수도 7,845건으로 전년 8,393건 대비 6.5%(548건) 줄었다. 다만 올해 설 평균 송금액은 건당 1,841.14달러로 지난해 1,792.79달러보다 48.35달러 늘었다.
이 수치는 은행들이 설을 앞두고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순수 무료 송금만을 합산한 것으로 기업간 비즈니스 송금은 제외됐다. 신한아메리카은행은 24일 집계까지만 포함 했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올해 설은 예년에 비해 송금 건수와 송금 총액 모두 줄었다”며 “이는 한인사회의 경기가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엿보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은행들은 설날과 추석 등 매년 두 차례 고객의 개인송금에 한해 한국 등 해외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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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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