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럼·잡곡·각종 나물 등 한인마트, 세일전 봇물
▶ 고객유치 마케팅전 치열

일년 중 달이 가장 밝고 크게 빛난다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뉴욕일원 한인 마트들이 호두와 밤 등 부럼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마트>
뉴욕일원 한인마트들의 ‘정월 대보름’ 세일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정월 대보름’ 아침 부럼을 깨는 풍습을 겨냥한 것으로 대표적인 부럼인 호두와 땅콩, 밤 등을 할인가에 내놓는 등 고객유치 경쟁이 한창이다. 한인마트의 한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먹고,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물어 마당에 버리는 풍습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며 “재미있는 풍습을 이어가는 것으로 고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H마트는 ‘정월 대보름 부럼 세일전’이 한창이다. 호두와 땅콩, 토종밤, 밤 등을 할인가에 내놓고 고객유치에 적극 나섰다. 또한 유기농장의 유기농 밥과 유기농 10곡미, 자연담은 찹쌀과 현미반,현미찹쌀반 등을 역시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한양마트는 ‘정월 대보름 기획전’을 마련했다. 호두와 땅콩, 밤은 물론 취나물과 고사리, 도라지, 가지말림, 고구마순, 호박, 토란, 시래기 등을 할인가에 내놓았다. 또한 오곡밥을 위한 차수수와 차조, 기장조, 왕깐 생밤도 이번 기획상품 리스트에 올렸다. ‘Sesame & More’의 특등 깐 녹두와 검정콩, 통보리, 납작보리 등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한남체인은 ‘정월 대보름 특별세일전’을 실시한다. 점보 땅콩과 대보름 호두를 할인가에 내놓았고, 전라남도 상설 매장에서 완도 도시락 김과 두 번 구운 김밥용 김, 건 다시마, 자연산 돌 미역 등을 특별 세일가에 제공한다.
푸드바자도 땅콩과 밤 등 부럼을 할인가에 내놓고 고객유치에 적극 나섰다. 또한 CJ 반반미와 CJ 밥이랑(해물맛), 남해 안산 청정미역 등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플라자마켓은 ‘정월대보름 알찬 세일전’을 마련했다. 롯데마켓은 정월대보름은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 날이라며 고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 롯데마켓은 호두와 밤, 땅콩 등 부럼과 함께 아씨 오행잡곡과 영양팥, 한국미 찹쌀, 아씨 백두대간 고사리 등을 할인가에 내놓았고 반찬코너에서 오곡밥과 신선한 나물을 할인가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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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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