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불평등 통계 비교하며 기생충 미국 반향 분석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관통하는 주제는 한국의 빈부격차다.
그럼에도 미국에서 이 영화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이런 불평등이 한국보다 미국에서 훨씬 더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미국의 유력 매체가 진단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 ‘기생충은 한국의 불평등을 악몽처럼 그린다. 미국에서의 현실은 훨씬 더 나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WP는 “이 영화와 거기에 담긴 메시지는 미국 관객에게 강하게 울려퍼졌고, 지난주 (아카데미)작품상 수상은 이 영화의 미국 내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며 “여기 미국에서의 불평등은 봉 감독의 한국보다 훨씬, 훨씬 더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미 불평등을 비교하기 위해 세계불평등데이터베이스(WID)의 통계를 인용했다. WID에 따르면 한국에서 최상위 1%가 나라 전체 부(富)의 25%를 차지하지만, 하위 50%가 소유한 재산은 2%에도 미치지 못한다.
즉, 한국 인구가 100명이라고 가정하면 파이 100조각 중 가장 부유한 1명이 25조각을 차지하고, 하위 50명이 겨우 2조각을 나눠 갖는다는 의미다.같은 식으로 비유하면 미국의 경우 최고 부자 1명이 가져가는 파이가 39조각으로 한국보다 더 많다. 특히 하위 50명의 미국인은 단 한 조각의 파이도 가져가지 못한다. 오히려 이들은 파이를 빚진 상태다. 미국인 하위 50%의 채무 총합은 파이 한 조각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
소득 면에서도 한국에서는 상위 1%가 전체 국민소득의 12%를 벌어들이는 반면, 미국인 상위 1%는 국민소득의 20% 이상을 벌어들인다.
한국의 불평등도 심각하지만 그래도 하위 50%가 뭔가 가치있는 것을 일부라도 보유한 반면, 미국에서는 같은 계층이 말 그대로 땡전 한 푼 없이 순자산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라고 WP는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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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의 빈부의 격차는 단순비교는 정말 잘못된 시각 같습니다. 요즘들어 트럼프 체제하에서 상당히 개선되고는 있지만 미국에서의 소위 어렵다는 사람은 정부 차원의 무상 혜택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상대적 박탈감은 중간 소득층이랍니다. 예를들면 중간 소득층 은 비싼의료비에 병원은 엄두도 낼 수 없지만 빈곤층 은 비상엠블란스는 수 도없이 공짜 이용이 가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