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의 아픔 회복하기 좋은 도시···뉴욕이 최악
▶ 경제적인 수월함·데이트 풀·재혼 전망 등 고려
미국에서 이혼 후 회복하기 가장 좋은 지역 1위는 미니애폴리스로 나타났다. 시카고도 11위로 상위권에 들었다.
커플들이 결혼을 할 때 이혼을 고려하고 결혼을 하지는 않지만 수백만 명에게는 이혼이 현실로 되고 있는 가운데 모기지 회사 렌딩 트리(Lending Tree)가 이혼 후 회복하기 좋은 지역을 조사해 발표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연방센서스국의 ‘2018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조사’를 인용해 미국내 50개 대도시의 35~64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관계 기반을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혼 후 새로운 시작을 하기 가장 좋은 곳과 가장 나쁜 곳을 나눴다. 경제적인 수월함과 새로운 데이트를 위한 데이트 풀, 새로운 결혼에 대한 전망이 얼마나 유망한지를 분석했다. 경제의 카테고리 있어서는 이혼자들의 중간소득과 외벌이 가정의 소득을 비교했고 이혼자들의 주택소유와 관련 비용을 토대로 나눴다. 또한 관계 카테고리에 있어서는 각 지역의 독신자 비율과 성별 균형 등을 조사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풀을 조사했다.
그 결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가 100점 만점에 경제성 76점, 데이팅 풀 63점, 새로운 결혼의 유망성 74점 등 평균 70.8점으로 이혼 후 회복하기 좋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위스칸신주 밀워키(70.2점) 2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69.5점) 3위, 콜로라도주 덴버·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65.8점) 공동 4위, 코네디컷주 하트포드(65점) 6위 등의 순이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는 경제성(62.5점), 데이팅 풀(47.6점), 새로운 결혼의 유망성(71.6점) 등 평균 60.6점으로 전국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혼에서 회복하기 최악의 도시는 생활물가가 비싸고 데이팅 풀이 최저로 파악된 뉴욕시(41점)가 꼽혔으며 테네시주 멤피스(42.7점), 버지니아주 버지니아비치(44.7점),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45.1점),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45.2점) 등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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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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