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데이 행사 참가…구단 홍보 활동도 에이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류현진이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포토데이 행사에서 한 현지매체가 준비한 산타 모자를 쓰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이 구단 '포토데이' 행사에서 앙증맞은 포즈를 취하며 구단 마케팅 활동에 동참했다.
류현진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구단 및 매체들의 카메라 앞에서 마운드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오전 더니든의 날씨는 쌀쌀했다. 흐린 날씨에 찬 바람이 불어 두꺼운 점퍼를 입지 않으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반소매 유니폼을 입고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실내 촬영에 이어 야외 촬영을 위해 경기장으로 나온 류현진은 매체들의 요청에 여러 가지 포즈를 취했다.
한 현지 매체는 크리스마스 모자를 준비해 류현진에게 씌웠다.
류현진은 "머리가 커서 안 들어갈 것 같은데"라며 당황해하면서도 모자를 힘껏 구겨 썼다.
또 다른 매체는 야구선수 카드를 준비해 류현진에게 선택하게 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해달라는 주문이었다.
한참 동안 카드를 고르던 류현진은 "마음에 드는 카드가 없다"며 고개를 젓기도 했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류현진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포토데이 행사에서 한 현지 매체가 준비한 산타 모자를 쓰고 촬영을 하고 있다.
한 영상매체는 각종 언어로 인사말을 남겨달라고 부탁했다. 이 매체는 중국어 인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약 15분간 사진, 영상 촬영을 마친 뒤 맨살을 감싸 쥐며 클럽하우스로 다시 들어갔다.
토론토 구단은 최근 구단의 철학을 '다양성'으로 잡고 류현진, 야마구치 순 등 아시아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포토 데이에서도 류현진의 스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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