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혼다 클래식 1R
잉글리시·루이스 4언더파로 공동 선두 형성
▶ 노승열·안병훈·김시우는 모두 오버파 하위권

이경훈(오른쪽)이 27일 혼다 클래식 1라운드 8번 홀에서 캐디와 함께 다음 샷을 조준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AP]
이경훈(29)이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베어 트랩’을 무사히 통과하며 상위권에서 첫 날 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27일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만을 잡아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근 샷 감각이 좋은 이경훈은 공동 11위에 올라 남은 라운드에서 탑10 진입은 물론 선두권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1라운드 선두는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톰 루이스(잉글랜드)로, 각각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이경훈과는 불과 3타차다.
잭 존슨과 리 웨스트우드 등 5명의 선수가 3언더파 67차로 공동 3위에 올랐고, 2언더파 공동 8위에는 3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이날 이경훈의 유일한 버디는 베어 트랩(15~17번홀)이 시작되는 15번홀(파3)에서 나왔다.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의 15~17번홀은 난도가 높아 ‘곰 덫’(베어 트랩)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경훈은 티샷을 홀 4m 가까이에 떨어뜨린 뒤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7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들어서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3위,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하는 등 서서히 샷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노승열(29)은 5오버파 75타, 안병훈(29)은 6오버파 76타, 김시우(24)는 7오버파 77타를 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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