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사 직원의 한국, 이탈리아 출장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 이탈리아를 포함한 몇몇 국가에 대한 출장 제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중국 출장 제한 조치는 이미 그 전부터 내려졌다.
해당 국가 출장은 업무상 중대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허용되며 부사장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애플은 또 각종 회의나 출장을 최대한 전화와 영상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체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구글은 오는 5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 예정이던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의는 매년 전세계 IT(정보기술)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구글의 연례 행사다.
구글은 성명에서 “행사를 개최할 수 없게 돼 슬프지만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우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 기업들의 출장 제한이나 행사 취소는 갈수록 늘고 있다. 아마존, 인텔, 시스코 등은 오는 9일 미 올랜도 주에서 열리는 의료 IT 콘퍼런스인 ‘HIMSS’에 불참을 선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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