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9일 다우존스 지수가 무려 2,014포인트 추락하는 등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준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일 하루짜리(오버나이트) 초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 한도를 오는 12일까지 기존 1,000억달러에서 1,50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2주짜리 기간물 레포 한도도 기존 200억달러 수준에서 45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유동성 공급 확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더해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논의마저 틀어지자 국제유가가 장중 30%대의 폭락세를 보이고, 글로벌 주식시장도 다시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나왔다.
뉴욕 연은은 “(은행들의) 준비금이 충분히 유지되고, 정책 시행에 역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시장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레포 거래는 일정 기간 내 되파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통화 당국이 채권을 매입하면 그만큼 시중에는 유동성이 공급된다. <연합>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