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최고 유망주 우완 투수 마이클 코페치(24·사진·AP)가 팔꿈치 수술 후 처음 오른 마운드에서 시속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렸다.
코페치는 지난 10일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2020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세 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11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 가운데 6개의 구속이 시속 100마일을 넘었다.
초구가 시속 100마일을 찍었고, 그 다음에는 101마일, 다시 100마일, 다시 101마일을 연속해서 기록했다. 그는 연습 투구에서 무려 시속 11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져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코페치가 등판한 것은 18개월 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코페치는 2016년 화이트삭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을 내준 대가로 받은 유망주 선수 4명 중 한 명이다.
코페치는 “처음 두 개의 공을 던졌을 때, 억제하기 힘든 기분이었다. 세 번째 공을 던지면서 숨을 가다듬었지만, 여전히 많은 아드레날린이 나왔다”며 복귀 후 첫 등판의 감격을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