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영업 1시간 축소·토요일 휴무
▶ 뉴뱅크 맨하탄점 23일부터 휴점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시간 단축에 돌입했다.
이는 뉴욕주가 영업제한 조치에 이어 비 필수 사업장에 대한 100% 재택근무 등 이동제한 조치까지 내리면서 은행 정상영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평일 영업은 1시간 정도 단축하고, 토요일 영업은 중단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맨하탄 지점 경우, 1주일 내내 문을 닫기로 한 한인은행도 있다. <표 참조>
뉴욕일원 한인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은행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영업시간 단축으로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23일부터 월~금요일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평소보다 1시간 단축한 것으로, 21일부터는 뉴욕일원 전 지점의 토요일 주말 영업도 중단한다.
한미은행은도 월~금요일 주중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로 1시간 줄였다. 한미은행은 기존 토요일 영업을 하지 않았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맨하탄 지점을 제외한 전 지점이 월~금요일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 맨하탄 지점은 주중 오전 9시30분~오후 4시다. 기존 토요일 영업했던 지점들은 3월28일부터 주말 영업을 하지 않는다.
퍼시픽시티뱅크는 월~금요일 주중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영업하며 토요일은 3월21일부터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점과 뉴욕 베이사이드점 등 전 지점 휴점한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월~금요일 주중 오전 9시~오후 1시 정상영업하며, 오후 1시~오후 4시는 예약에 의해 영업한다. 또한 토요일 주말 영업은 오전 9시~정오, 3월21일과 4월4일은 베이사이드 지점만, 3월28일은 플러싱 지점만 문을 연다.
신한아메리카은행은 월~금요일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하며, 3월21일 토요일부터 전 지점 문을 닫는다.
뉴뱅크는 월~금요일 주중 오전 8시30분~오후 5시 기존과 같이 영업하지만, 3월28일 토요일부터 전 지점 주말 영업을 중단한다. 특히 맨하탄 지점 경우 3월23일부터 휴점, 주중주말 모든 영업을 중단한다.
노아은행은 3월24일부터 월~금요일 주중 영업을 오전 10시~오후 4시로 단축했다. 토요일 주말은 3월21일부터 뉴욕 플러싱 지점과 뉴저지 포트리 지점, 팰리세이드팍 지점을 휴점 한다.
뉴밀레니엄은행은 월~금요일 주중 오전 10시~오후 3시 영업하며, 토요일은 21일부터 전 지점 문을 닫는다. 맨하탄 지점은 전면 휴점을 검토 중이나 아직 미정이다.
KEB 하나은행은 월~금요일 주중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열며, 토요일은 21일부터 전 지점 휴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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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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