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
23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급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달러당 1,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8.5원 오른 1,265.0원에서 출발해 주가 폭락 영향을 받아 오전 10시께 36원 급등한 1,282.5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19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달러자금 경색 우려가 완화되는 듯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 급락한 1,470대로 출발해 개장 직후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횡보하다 오후 2시 이후 상승폭을 조금씩 내주기 시작해 개장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전일에는 102.38까지 올랐으나 이날에는 101.85 안팎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글로벌 경기가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하며 원화 가치와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5.34% 내린 1,482.46에 마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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