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조치 취할 것…근로자 얼마나 복귀할지는 불투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9일부터 북미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포드 자동차가 4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6일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포드 자동차는 이날 북미 핵심 공장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4월6일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포드 퓨전’과 `링컨 MKZ’를 생산하는 멕시코 공장이 4월6일부터 재가동될 예정이다. 이어 4월14일부터는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는 미국 미시간, 켄터키, 미주리, 오하이오에 있는 포드 공장들이 잇따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포드는 당초 공장 잠정 중단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설정했다가 이번 주 초 기존 시한을 미룬 바 있다.
포드의 북미지역 사장인 쿠마르 갈호트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장 재가동과 관련, “근로자들을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8개의 지원 시설도 4월 14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근로자가 일터로 복귀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우리 노조원들과 가족, 미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라면서 포드의 공장 재가동 계획을 “큰 우려와 주의를 갖고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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