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퍼머넨테가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28층짜리 현대식 사옥 신축 계획을 취소했다. 오클랜드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여러 가지 경제적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케리 리드 카이저 대변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사 계획이 연기되고 공사 비용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서 당분간 현 사옥을 수리해서 사용하기로 했다”고 사옥 신축 계획 취소를 발표했다. 카이저 측은 구체적인 공사 연기와 공사비 증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2019년 7월 카이저와 오클랜드 시는 오클랜드 다운타운에 9억 달러 사옥 신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케리 리드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코로나19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밝혔다. 카이저는 오클랜드 텔레그라프 에비뉴 2100번지에 8천-1만 명이 근무하는 160만 제곱피트의 28층 사옥을 지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이번 카이저의 신축 사옥 건설 취소는 현재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견주어 보아 이해가 가는 결정이지만 카이저는 여전히 오클랜드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저 퍼머넨테는 이번 공사를 하려고 했던 레인 파트너스(Lane Partners)에게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개발사도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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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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