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필라델피아에 주민들 돕기위해 50만달러

필라델피아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AP]
메이저리그 고액 연봉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CBS스포츠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8)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라스베가스와 필라델피아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5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2018시즌 종료 후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천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하퍼는 자신이 나고 자란 라스베가스와 연고지 필라델피아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퍼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기쁨을 얻었지만 많은 이들이 이러한 기쁨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라스베가스는 언제나 우리 가족의 첫 번째 집이고, 필라델피아는 첫날부터 우리를 두 팔 벌려 환영해줬다.
케일라(아내)와 나는 두 지역이 코로나19와 싸우는 걸 돕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 싶었다”며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몸값 비싼 투수인 게릿 콜(30·뉴욕 양키스)도 기부 행렬에 합류할 예정이다.
콜은 뉴욕 지역 언론인 ‘뉴욕포스트’를 통해 2∼3일 이내에 뉴욕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은 자신이 설립한 재단인 ‘게릿 앤 에이미 콜 파운데이션’을 통해 코로나19와 싸우는 보건 종사자들을 위해 마스크와 장갑, 가운, 기타 장비 등 개인 보호 장비와 필수 의료품을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평가받은 콜은 양키스와 9년간 역대 투수 최고액인 3억2,400만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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