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섬 주지사는 1일부터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내 모든 해변과 공원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30일 남가주 헌팅턴 비치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있는 모습.
미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108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6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인해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오렌지 카운티 해변과 공원이 1일(금)부터 전면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무더운 날씨에 사람들이 공원과 해변으로 일제히 모이자 코로나19 전염 위험 가능성으로 내려진 조치다.
실제로 베이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해프문 베이 등 해변과 공원에 사람들이 몰려 자택대피령 위반 티켓이 수백건 발부됐다.
네바다와 오레곤 경계선에 위치한 모덕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1일(금) 자택대피령을 해제하고 모든 비즈니스가 정상적으로 재개하도록 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식당과 카페, 바, 영화관, 미용실 등이 다시 문을 열게 되며 기업과 학교, 교회 등도 안전 예방조치를 추가하여 운영이 재개된다.
한편 베이지역의 경우 코로나 19 확진자는 8,000명을 돌파해 현재 8,092명이며 사망자 수는 289명이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산타클라라 2,134명(사망 107명), 알라메다 1,603명(사망 60명), SF 1,499명(사망 25명), 산마테오 1,177명(사망 48명), 콘트라코스타 891명(사망 27명), 솔라노 254명(사망 5명), 마린 235명(사망 13명), 소노마 232명(사망 2명), 나파 67명(사망 2명)이다.
베이지역 응급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지난 3주간 30% 감소했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가주 공공보건부는 지난 28일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응급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149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4월 7일(212명)과 비교해 30% 감소한 수치라고 가리켰다.
일반 병원에 입원된 환자 수 역시 정점을 찍었던 7일 471명에서 28일 367명으로 22.1%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만을 포함하며 의심환자 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가주 전체를 보면 지난 20일 코로나19 감염 응급실 환자수가 1,241명으로 집계됐으나 28일 4.4% 떨어진 1,186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0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캘리포니아 4만8,968명(사망 1,954명)
▲베이지역 8,092명(사망 289명)
▲미국 108만9,790명(사망 6만3,592명)
▲전세계 329만7,273명(사망 23만3,46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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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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