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시는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도서관, 경찰 등 일부 부서 직원들에 대해 임시 해고를 할 예정이다.
산호세 시는 28일 일부 임시직과 파트 타임 중심으로 일부 직원들을 임시 해고함으로써 연말까지 약 4천 5백만 달러의 예산 적자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브 시크스 시 매니저는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임시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임시 해고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화 회의를 통해 시의원들에게 말했다. 그는 임시 해고는 5월 4일부터 시작되며 얼마나 길어질 지는 추후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번 일부 직원들에 대한 임시 해고는 산호세 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적자를 해결하는 첫 단계에 불과하다. 짐 샤논 시 예산국장은 다음 단계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축소될 지출은 주로 건물을 짓거나 대형 프로젝트 등 자본적 지출에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지출 축소는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 산호세 시는 올해 2천 7백만 달러의 세일즈 텍스 수입을 손해보게 되는데 이는 시 전체 수입의 20%에 해당된다. 샘 리카르도 시장은 “올해 재정적자는 내년에 비하면 오히려 아무 것도 아니다. 내년에는 더 어려운 상황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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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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